이른바 파워블로그는 아니지만 하루아침에 검색포털에서 블로그의 글이 모두 사라지는 경험을 하고 보니
후유증이 만만치 않네요. 인기를 끌만한 주제가 아닌 자전거 관련이어도 꾸준히 방문객이 하루 이백여분은
유지되었더랬는데, 이런 상황이면 십분의 일 수준으로 떨어질 것 같습니다.
블로그 유입은 거의 검색을 통해 이뤄지는 비중이 높아서 특히 네이버 검색에 노출이 안되니 블로그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네요.
네이버 고객센터로 문의 메일 보냈는데, 이건 뭐 잘못을 저지른 초등학생 기분으로 메일을 보내게 되더군요.
내가 뭘 잘못했을까? 이런 마인드. 답 메일도 없고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니 저와는 비교도 안되게 블로그에
애정과 열정을 쏟은 분들도 같은 경험을 하셨더군요.
거의 싸우다시피 해서 복원하신 분도 있고...
이거 그냥 신경쓰지 말고 포스팅 하다 보면 검색차단이 풀릴까요?
블로그 하면서 몰입도 되고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중이었는데, 괜히 의욕이 떨어지는 하루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하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