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풍경
봉하마을
자전거여행자
2009. 8. 17. 14:34
아... 대통령님.
늘 그렇게 봉하마을에 계실 것으로 믿고 다른 사람의 발길이 뜸해지면 그때나
먼 발치에서 찾아뵈려 하였더니.
그새 너무 먼길을 떠나셨네요.
고백하건데, 대통령님의 모든 것을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의 진정성은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습니다.
봉하마을에서의 대통령님을 더 기대하였기에 대통령님의 부재(不在)가 너무도 크게 느껴지네요.
검이불루(儉而不陋)라고 하였지만, 대통령님의 작은비석은 왜 이다지 초라하게 보이는지.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